경제 이야기

경제상식 이야기 - 2. GNP(국민 총생산) 와 GDP(국내 총생산), GNI(국민 총소득)

Killthewhale 2020. 11.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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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P(국민 총생산) 와 GDP(국내 총생산)

GNP와 GDP의 뜻

GNP(국민 총생산) 이란?

우리나라 국민 즉,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낸 모든 물질적 부를 말합니다.

이 지표에서는 사람들이 어디에 사는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적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들이 창출한 물질적 가치(재화,서비스)를 말합니다.

즉, 1년간 미국이든 유럽이든 화성에 있었든 대한민국 국적인  사람들이 창출한 모든 부를 말합니다.

 

GDP(국내 총생산)

국내 총생산은 우리나라 영토내에 있는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만들어낸 물질적 가치(재화,서비스)를 말합니다.

국적에 관계없이 대한민국이라는 영토내에서 경제활동으로 만들어낸 물질적 가치(재화,서비스)는 모두 이곳에 포함됩니다. 

대한민국 영토내에 있는 모든 외국인이 만든 물질적 가치 역시 이곳에 포함이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GNP와 GDP의 차이는 GNP는 국적, GDP 영토 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면됩니다.

 

GNP와 GDP의 인식 변화

우리나라는 1994년을 기점으로 GNP에서 GDP로 국민소득통계를 바꿔 사용중입니다.

이러한 인식변화에는 세계화에 따른 교역조건의 변화와 세계화에 따른 기업들의 경제 활동 영역이 점차 세계로 진출함에 따라

확대되면서 국적보다는 오히려 영토를 기준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측정하는 것이 경제지표를 좀더 정확하게 반영할수 있습니다. 

 

또다른 지표 GNI(국민총소득)

위에서 말한 GNP에서 GDP로 바뀐 경제지표는 다시 GNI로 교체됩니다.

 

그럼 GNI (국민총소득)은 무엇을 말할까요?

GNI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로서 외국으로부터 국민(거주자)이 받은 소득(국외수취 요소소 득)은 포함되고 국내총생산 중에서 외국인에게 지급한 소득(국외지급 요소소득)은 제외됩니다.

그리고 GDP(국내총생산)은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생산자가 생산한 부가가치를 합산한 것이므로 국외거래에 의하여 발생하는 생산은 고려하지 않아 양자는 국외순수취요소소 득 만큼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GNI(국민총소득)는 국내총생산에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하여 산출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볼때, 한국내에서 사는 국민이 느낄수 있는 실물 경제지표는 GNI라는 거죠.

즉, GDP상으로 8%의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경기를 체감하는 국민들은 "살맛나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8%의 성장율이 되었다고 한들 실제로 국민들이 느끼는 경기는 좋지 않습니다.

 

하여 지표경기의 대표적인 지수인 GDP보다는 실물경제의 지표인 GNI가 좀더 정확한 경기반영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GNI(국민총소득)도 복지지표로서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GDP보다는 좀더 세분화되었지만, 순수 가계소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정부와 기업의 소득, 또 환율에 대한 영향이 GNI에 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국민의 가계경제 지표는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이 가계실물경제에 근접하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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